이렇게 공부를 안했는데도 쉽다고 느껴졌으면 분명 쉬운거였다.
취준생 시절에 잠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공부를 했었다. 당시 한꺼번에 정보통신기사, 정보처리기사, 컴활을 한꺼번에 하면서 인적성까지 준비했었다. 전부 필기까지만, 컴활은 1급 필기에 2급 실기까지만 합격하고 아직 미뤄뒀었다.
17년 1차에 기사를 봤는데 당시 나름 공부 쬐끔 했음에도 처음 주관식으로 바뀐 문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그리고 이제 여유로운 마음으로 다시 필기 봐둔거 시간 지나면 아까우니 자격증 따두자는 맘으로 시험을 신청했다.
그러나 맘이 여유로우니 몸이 움직이질 않았다. 이번 셤공부는 토탈 공부시간으로 보면 5시간이나 했나 싶다. 사실상 이번 시험은 유형을 익히자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러 갔다.
그럼에도 뭔가 쉽게 느껴졌고 왠지 붙을것만 같은걸 보니 이번에 떨어지면 다음 시험은 좀 어려울듯
물론 컴공은 아니지만 전자 전공자이고 자바는 몰라도 C는 알고 있는 수준이긴 하다.
작년에 해둔게 있다보니 조금 보고도 기억이 난 듯 하다. 여튼 운이 좀 좋았다.
당연한 소리지만 이번 시험을 봤을 때 일단 기본적인걸 확실하게 익혀야 할듯
정보처리든 어떤 자격증이든 관심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일단 시험 접수하고 시험 보길 권함
그리고나서 공부 하면 어떻게든 된다. 한번에 안되더라도 두번, 세번 계속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