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친구와 몇 년만에 만남을 갖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나름 친했던 고등학교 친구는 비록 연락을 잘 안했어도,
아무리 오랜만에 만나도 어색함이 별로 없다.
만나자마자 사케로 1차를 하고 2차로 간 와인 바
마침 갔을 때는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둘이 수다 떨기에 매우 좋은 분위기다.
정말 다양한 와인들을 팔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술에 대해 잘 모른다.
그냥 이 친구가 먹자고 하는대로 따라감
첫 번째로 주문한 와인
잘은 모르지만 약간 쌉싸름(?)했다.
달달한걸 선호하는 술알못들에게는 추천하지는 않음.
친구녀석이 사실 이걸 꼭 먹어야 한다며 이 집을 찾았었다.
오자마자 메뉴부터 이걸로 정하고 시작했다. 그런데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었다.
희한하게도 와인이랑 정말 잘 어울리고 맛있다.
이건 당시 인스타에 사진 올리고 받았던 안주
무료 안주로 너무나 후하게 주셨다. 역시 와인엔 치즈랑 너트지
두 번째로 주문한 와인
첫 번째 와인보다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먹기 부드럽고 좋았다.
어쩌면 이미 취해서 그런 걸지도...
여기저기 지점이 꽤나 많은듯하다.
친구에게 전해듣기로는 저 차차가 개 이름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게 진짜인지는 모르겠다.
총평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의 와인과 함께 조용하고 여유로운 수다가 가능한 곳
재방문 의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