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공업고등학교에서 네트워크 관리사 2급(민간공인) 필기시험을 치르고 왔다.
사실 어떻게 시험을 보는건지조차(펜으로 푸는지 컴퓨터로 푸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너무나 대충 준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0분 시험시간에서 20분만에 다 풀고 바로 나올 정도로 수월한 시험이었다.
18, 17년 기출문제를 한번씩 풀어보고, 답을 몇 번 보는 정도면 충분하게 딸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본인은 기존에 정보처리기사, 정보통신기사를 땄고, 정보보안기사 필기까지는 현재 합격한 수준이긴 하다. 이미 반 이상은 그냥 시험 봐도 대충은 알고 있었다.)
시간이 없거나, 자격증 취득 만을 위한 사람들은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를 하고 갈 것
시험 장소 관련 이슈
이번 시험 장소는 성동공업고등학교였다.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정문으로 네비게이션을 찍고 갔으나 자동차 출입문이 닫혀있다.
정문이 복잡하여 후문을 열어놨나 하고 가봤지만 역시나 닫혀있다.
큰길에 있고 바로 안쪽으로는 시장길이라 학교 주변을 크게 두 바퀴나 돌았다.
학교 바로 후문에 고등학교 지하로 내려가는 공영주차장이 있어 여기에 주차를 하고 밖으로 걸어나갔다. 그런데 후문은 모두 잠가둬서 정문까지 다시 걸어가야만 했다.
시험을 보면서 이렇게 주차를 못하게 한 경우는 참 흔하지 않은데....
들어가보니 금융투자협회도 여기 학교에서 인적성 시험을 보는가보다.
정문에서 들어가 좌측 방향과 우측 방향으로 시험장이 나뉘어있다.
아래에 시험장 전체적인 분위기를 적어보고자 하니, 시험을 처음 보러 가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듯
시험 대기장
바로 시험장에서 대기하는 줄 알았더니 복도에 있는 감독관이 시험 대기장으로 안내한다.
여기에서야 시험이 컴퓨터에서 바로 답을 클릭하는 시험이란 걸 알았다.
잠시 돌아다니며 시험장을 보니 각 고사실에는 이미 감독관이 대기하고 있다.
고사실 입장은 시험 약 15~20분 전 쯤 들어갔던 듯 하다.
모니터 상단에 각 수험자의 성명과 수험번호가 기입된 스티커가 붙어있다.
대략 30분에 시작한다고 하지만 어차피 개인이 시험 시작을 누르는 순간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각각의 시험 종료 시간은 다르다.
시험 시작 및 종료
문제를 보는 순간 낯익은 문제들이 꽤나 보인다.
보기들도 분명이 뭔가 본 듯 하다.
그러니 진짜 급하게 시험을 준비한다면 바로 기출문제만을 볼 것.
시험을 마치면 바로 나갈 수는 없고 시험 시작 약 20분 지난 후 퇴실이 가능하다.
20분이 지나자마자 나가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보인다.
준비를 안하고 간 사람들은 이 타임에 조금은 심난하거나 초조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시간은 넉넉하니 여유롭게 문제를 보는게 중요하다.
문제를 모두 풀고 제출하기를 클릭한 뒤, 모니터 상단에 붙어있는 스티커를 떼어 감독관에게 제출하고, 전산 상으로 제출이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면 시험이 종료된다.
시험일은 일요일었으며, 이틀 뒤에 시험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그리고 차주 실기 원서접수가 시작이니 참고!
전체적인 시험장에서의 시작과 끝의 프로세스는 이렇다.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참고하여 좋은 결과 얻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