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하게 찾아가본 모도우(도쿄등심) 광화문점
기존 체인 이름이 도쿄등심이었는데, 아무래도 사회 분위기 상 이름때문에 영향이 있었나보다. 상호명을 모도우로 바꾸고 있다.
여기 식당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주말 점심에도 런치 스페셜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통 대부분의 식당의 런치는 주말에 안되지만 여기는 가능!!
메뉴는 아래와 같다.
여기에서 C 코스 고기 150G 짜리로 주문함
일단 전체 플레이팅부터 깔끔하고 정갈하다.
물에 라임도 하나 띄워주고
트러플을 올리고 속에는 은행을 넣은 부드러운 계란찜
위에는 트러플의 은은한 향이 나고, 속으로는 은행의 고소함이 함께 느껴진다.
다음으로 나온 게살 그라탕과 숙성 회
회는 사실 숙성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한 입만 주는게 아쉽다.
그라탕 속에는 나름 게살이 풍부하다. 다만 양이 조금 아쉬워 게딱지 하나만 더 먹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든다.
메인 요리인 소고기와 다양한 종류의 소스? 들
다진 명이나물, 와사비, 트러플 치즈, 로즈마리 소금을 기호에 맞게 찍어먹을 수 있다.
그리고 부위별 이름도 같이 적혀있어 뭘 먹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다. 물론 구워주면서도 어느 부위라고 이야기는 해준다.
먼저 구워먹는 치즈를 한조각 구워서 주는데 이게 또 별미다.
이후 고기를 다 먹으면 아래와 같이 건강한 느낌의 나물밥으로 개운하게 마무리한다.
마지막 후식으로 주는 디저트는 음 뭐 그냥 쏘소.
바삭바삭하면 좋았을텐데 좀 눅눅하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이쁜 분위기의 고깃집이다.
분위기 낼 일이 있으면 한번씩 가는것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