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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이어폰 비교, 소니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WF-1000XM3) 사용기, 그리고 B&O E8과 비교

기존 B&O의 E8을 사용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 충전을 완료하고 전원을 켜려는데 전원이 들어오질 않는다.

케이스 배터리는 분명히 다 채웠고 이리저리 만져봤지만 여전히 켜지질 않고 이걸 어디다 이야기해야 하나 하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뱅앤올룹슨은 수리받는게 엄청 어렵고 깐깐한가보다.


그래서 이참에 새롭게 하나 질러버린 소니 이어폰 WF-1000XM3


일단 케이스가 이뻐야 뜯는 맛이 있지 않은가
이 제품의 보장은 확실히 뜯는 맛이 있었다.


내부를 열어보면 케이스도 꽤나 고급스러워보인다.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고 충전 시 저렇게 빨간 불이 들어온다.

이어팁을 종류별로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전반적인 구성도 괜찮고 일단 무엇보다도 이어폰 모양이 개인적으로 맘에 든다.



사용 후기 (B&O E8과의 차이점)


페어링 관련 

기존 사용중이던 E8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엄청 자주 끊어져 거의 정상적으로 들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오른쪽 이어폰과 페어링을 하는지 왼쪽 주머니에만 폰을 넣어도 가끔씩 끊어져서 그냥 폰을 손에 들고 다녔다.

그런데 소니 제품은 양 이어폰이 각각 폰과 연결되어서 잘 끊어지지 않는다. 잠깐 끊어지더라도 바로 다시 연결되어 작동해서 일단 그것도 마음에 든다.


노이즈캔슬링 관련

E8은 처음 구매 시점부터 이 노이즈캔슬링 관련 문제가 조금 있었다. 노이즈캔슬링 모드를 켜면 지지직 거리는 소리(마지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 TV 화면에서 지지직 거리는 소리와 같은 느낌)가 나서 애초에 노이즈캔슬링을 제대로 써보질 못하고 있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했었기에 애초에 AS를 기대하고 있질 않은 상태에서 이래버리니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썼다.


그러다가 소니 제품에서 노이즈캔슬링을 써보니 기가 막히게 좋다. 홍대 및 신촌 공원을 돌아다니면서 인강을 들어보았다. 주변 소리가 싹 사라져서 발표자의 목소리가 매우 깔끔하게 들린다. 

주변 소리도 함께 들리도록 설정하면 주변 소리도 잘 들려서 외부 로부터의 위험을 인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잘 들린다.


사운드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 섬세하게 잘 아는 편은 아니다. 기존 E8도 뱅엔올룹슨이라는 유명 브랜드답게 소리는 좋다~ 하며 잘 들었다.

소니 WF-1000XM3 모델은 E8과 비교했을 때 뭔가 더 선명하다. 소리 자체가 더 깔끔하다고 해야 할까? 

어느쪽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소니가 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