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매년 2회 행사처럼 일단 신청해두고
정작 공부는 안 하고 말아먹기를 반복하던 정보보안기사 시험
난 리눅스를 일단 잘 모른다.
이러니 뭐 화면 나오고 명령어 나오면 대책이 없지...
그렇다고 보안장비를 잘 알거나 법률을 잘 아는것도 아니다.
그러니까 여태 시험을 보겠지....
그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으나
올해부터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 주관 기관이 바뀐 정보보안기사 첫 시험
물론 이번에도 공부는 못하고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자 참여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확실히 쉬워졌다.
공부 안한게 매우 후회될 정도로 지난 시험과 비교했을 때 매우 쉬워졌다.
지난 시험들의 경우 모르면 끄적일 뭣도 없었는데
이번엔 잘 몰라도 뭐라도 끄적일 뭔가가 꽤나 많았다.
ISMS와 관련한 문제가 많이 보였다.
자산목록도 그렇고 개인정보 처리방침도 그렇고
아무래도 ISMS, ISMS-P 관련 업무를 하는 경우라면 좀 수월할 수 있었을 듯 하다.
그동안은 너무 높은 벽을 두드려나 보자 라는 느낌이었지만
이번 1회차를 보니 앞으로의 시험은 조금만 공부하면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조금은 생겨났다.
뭣도 모르고 끄적여놓고도 괜히 끄적인 탓에 얻어 걸리길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이왕이면 이번에 붙고 끝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