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풍경으로는 스위스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다.
다른 나라의 여러 아름다운 장소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기는 한번 더 오고 싶다.
대충 어디를 둘러봐도 다 영화 속에서 보던 풍경같다.
빙하 녹은 물은 신기하게 다들 에메랄드빛이다.
오묘한 기운이 드는...
인터라켄에서의 숙소는 정말 별로였지만 비쌌겠지...
티비도 리모컨 방향 딱 맞추지 않으면 안나오는 브라운관 티비에
침대도 내 키에 겨우 맞는 침대에
그 비좁은 샤워실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다시 온다면 스위스는 꼭 다시 지나갈 생각이다.
자연 풍경보단 도시를 좋아하던 내가 자연 풍경을 좋아하게 만들어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