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처음 나온 해외여행
두바이까지는 무려 11시간을 걸려 도착했다.
원래 예정은 10시간이었으나 역풍이 심해 오래 걸렸다고 한다.
Arrival 을 찍다보니 현대가 눈에 먼저 보인다.
들을 거쳐 도착한 오늘의 숙소
두바이 여행 내내 쭉 머물게 될 오늘의 숙소인 인터컨티넨탈 두바이 마리나
주변에 놀거리도 많고 산책다니기도 좋아 보인다.
숙소 도착으로 1일차를 이렇게 마무리한다.
호텔에서의 조식은 언제나 반갑지만
관광지까지 가는 길에 USIM을 끼운다.
입국심사 때 인당 1개씩 주는 덕분에 인증만 받은 뒤
WIFI 발생기에 이 USIM을 끼워 온가족이 같이 인터넷을 할 수 있었다.
첫 목적지는 알 시프(AL Seef) 지역이다.
과거의 모습으로 상점들을 만들었다고 한다.
다만 코로나 이전 이 지역을 만들었는데
코로나가 들이닥친 이후 상점이 안들어오거나 들어온 상점은 문을 닫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지금은 다시 관광객들이 많아지며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이 지역의 전통배인 아브라를 잠시 타보고
금시장인 골드 수크(Gold Souk)와 향신료 시장인 스파이스 수크(Spice Souk)를 지난다.
사실 여기서 금을 살 일도 없고, 향신료를 살 일도 없기에
빠르게 넘어간다.
공항 주변에서 나와 조금만 시내로 넘어오면 보이는 두바이 프레임(Dubai Frame)
독보적인 랜드마크라고 할 만큼 눈에 잘 띈다.
지난 밤 버스에서도 눈에 띄었던 저 건물은 두바이 미래 박물관이다.
미래를 가지고 박물관을 만든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두바이 몰이다.
축구장 200개 사이즈의 온갖 것들이 모두 있는 몰
그 유명한 부르즈 칼리파도 붙어있다.
신기방기한 분수가 있다.
과거에 진주를 캐러 물속에 다이빙하던 조상들을 잊지 말자는 취지의 조각들이라 한다.
그런데 다이빙하는 사람을 한 명 골라서 이 사람만 계속 보고 있으면
주변의 다른 다이버들이 눈에서 서서히 사라지는 착시효과가 생긴다.
미션임파서블 4에서 톰크루즈가 뛰어다니던 저 브루즈 칼리파(Burj Khalifa)
저 위의 전망대는 모레 다시 올라가볼 예정
사실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도 좋지만
저 전망대 자체를 이렇게 올려다보는것도 멋지다.
숙소로 돌아와 주변 한바퀴를 돌아보니
이 동네가 메인 관광지, 또는 현지 로컬이 노는 동네인가보다.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12시 1시 넘어까지 영업을 한다.
치안에 대해서도 워낙 밝고 사람도 많아 여행 내내 걱정할 일이 없었다.
여긴 숙소 바로 뒤의 산책로
워낙 밝아서
숙소 바로 앞에도 두바이 마리나 몰이 있었다.
저기도 시간 날 때 돌아보고 올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