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ense

글 목록

위성 통신 '스타링크' 에 대하여 알아보기2 - 논란 및 이슈들

스타링크 관련 글
위성 통신 '스타링크' 에 대하여 알아보기1
위성 통신 '스타링크' 에 대하여 알아보기3 - 서비스 지역, 가입 가격, 가입이 필요한가?

https://satellitemap.space/?constellation=starlink

하도 많이 위성을 띄우다 보니 발생하는 문제점 2가지와 본질적 문제


빛 공해

천문학자의 입장에서 스타링크는 재앙이라 한다. 

천체 사진 촬영 시 렌즈를 오래 노출시켜야 하는데, 스타링크 위성이 돌아다니면서 햇빛을 반사해 사진을 망친다고 한다.

개인 인터넷 사업으로 전 세계 천문학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셈이다.

머스크는 햇빛의 반사량을 줄일 수 있는 임시방편을 여러가지로 모색중이다. 어두운 색으로 코팅을 하고, 햇빛을 차단하는 차양막을 위성에 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체관측 활동에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요구되는 밝기의 한계값인 실시등급 7~8등급에 미치지 못하는 6등급 수준이라 한다.

천체관가 관점에서 딥스카이 촬영 전 스타링크 위성이 대상을 지나는 시간을 미리 분석해야 한다고 한다.


우주 쓰레기

스페이스X의 입장은 별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일반 인공위성이 떠있는 궤도가 아닌 550km 궤도에 있으며, 수명이 다하면 스스로 궤도이탈 후 대기권에서 연소되어 소멸하도록 계획되었다는 것이다.

스타링크 위성의 궤도 껍질이 우주 쓰레기로 도배될 경우 대기권에서 불 타 사라지는데 걸리는 1~5년간은 발사가 어려울 수 있다.

국제우주정거장이 고도 400km 궤도를 공전중이다. 그리 멀지 않다. 그리고 이미 충돌 위험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2020년 11월 허블 우주 망원경과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갔다고 한다. 

2021년 7월 중국의 톈궁 우주정거장이 스타링크와 충돌할 뻔하여 회피기동을 실시했다고 한다.


사용자 증가 시 속도 및 지연 문제

미국 FCC에 기재된 스타링크 1개 당 데이터 대역폭은 17~23Gbps라고 한다. 위성이 다수가 올라가면 그만큼 대역폭은 올라가긴 하지만 대역폭은 위성과 연결된 사용자 모두가 나눠 쓴다. 

특히, 지구의 육지면적비율은 30%에 불과하다. 여기에 인구 밀도를 보면 대부분의 인구는 매우 좁은 면적에 몰려있다. 이 인구가 특정 위성에만 몰리는 경우 1인이 사용 가능한 대역폭이 매우 좁아져 원하는 속도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아직 베타 서비스중이긴 하지만 하늘이 잘 보이고, 탁 트인 곳이 아니면 속도가 잘 나오지 않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