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행 관련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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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2일차(빅토리아 아일랜드)(피셔맨스 와프 공원)(Fisherman's Wharf)
캐나다 여행 2일차(빅토리아 아일랜드)(부차트 가든)
캐나다 여행 3일차(벤쿠버 air canada lounge, hoodoos trail, banff gondola, bow waterfall, banff downtown)
캐나다 여행 4일차(레이크 루이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애써배스카 빙하)
캐나다 여행 6일차(올드퀘백 시내와 몽모렌시 폭포, 그리고 몬트리올 시내)
캐나다 여행 7일차(천섬(thousand islands) 유람선 관광)
캐나다 여행 7일차(나이아가라 폭포(Journey behind Falls)와 주변 관람)
캐나다 여행 8일차(나이아가라 헬기, 배 투어, 그리고 토론토로)
캐나다 마지막 날(토론토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구경하기, 그리고 기내식)
이 날은 사실 하루를 이동하는데만 모두 사용했다.
이 여행상품에서 가장 맘에 들지 않았던 일정이다. 몬트리올에서 뭐라도 하나 보고 갔으면 그러려니 했겠으나, 그냥 버스 타고 쭉 퀘백으로 향했다.
퀘백 공항으로 가서 일찍 휴식이라도 취하거나 자유시간을 줬어야 했다. 겨우 10일의 여행일정에서 하루를 이렇게 보내는건 너무나 아쉬운 일이다.
여튼 캘거리 공항의 시작.
아침을 호텔에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단은 들어간 캘거리 공항의 메이플 리프 라운지.
공항 라운지는 어딜 가나 비슷비슷하게 조용하고 한적하다.
비행기도 좀 보고
간단한 먹을거리와 마실 것들도 마시며 탑승시간을 기다린다.
처음 비행기에 앉았을 때 비행기 좌석에 스크린이 없어 당황했다.
그래도 나름 4시간이라는 짧지 않은 비행 시간인데, 책이나 읽어야겠다 하고 생각할 무렵 스튜어디스가 다가왔다.
점심 식사 여부와 함께 아이패드가 필요한지 여부를 물어본다. 이걸 사진과 같이 앞 등받이에 끼우고 똑같이 영화 시청을 즐긴다.
꺼내서 이렇게 쓸 수도 있지만 뭐 딱히 딴걸 할 건 없다.
꾸준히 기내에서 한 잔씩 마셔보는 이 지역 맥주 Molson Canadian
사실 아침도 호텔에서 먹고, 오전에 공항 도착해서 라운지에서도 간식을 먹었다.
그래서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안먹기엔 뭔가 아쉬운 기내식이다.
4시간여 만에 몬트리올 공항에 도착했다.
시차도 캘거리와 2시간이나 차이가 있다. 다시 한 번 정말 큰 나라임을 새삼 느낀다.
여기에서 숙소까지 또 3시간여를 버스를 타고 간다. 심지어 퇴근시간에 가서 길도 막힌다.
왜 퀘백 공항으로 안갔나고.....
오늘의 숙소인 힐튼 퀘백
숙소는 꾸준히 참 만족스럽다.
별건 없지만 괜히 근사해보이는 엘리베이터 앞
엘리베이터 버튼도 이렇게 만들어놓으니 괜히 더 마음이 간다.
숙소에서 보이는 야외 풀10시까지 사용 가능이라 사용중인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사고를 대비해서인지 풀 입구에서 직원이 계속 근무중이다.
숙소에서 나와 잠시 산책하며 구경한 퀘백 시내
앞으로 보이는 퀘백 의사당과 분수(Fontaine de Tourny)
바로 근처에 딱 봐도 그럴싸한 성같은 느낌의 호텔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
여기가 샤또 프론트낙 호텔(Fairmont Le Château Frontenac)이다.
세인트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퀘백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라 한다.
그리고 여기도 '도깨비' 드라마에서 나왔다고 했었나... 드라마를 안봐서 잘 모르겠다.
실내에 들어와보니 외관에 걸맞는 분위기의 고풍스러움이 있다.
외관이 정말 웅장한 성과 같다.
바로 앞으로 보이는 세인트로렌스 강
마침 대형 유람선이 정박해있었다.
늦은 시간에 구경하다보니 상가들이 이미 대부분 문을 닫았다.
너무 조용하다보니 살짝 무섭기도....
이렇게 시내 한바퀴 구경하고 오늘 하루를 마무리한다.